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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가격] 워시 매파 발언에 이틀째 하방 압력…1.17%↓

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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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괴 주조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이틀째 금값을 누르고 있다.

31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1분께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GCZ6)은 전장 결제가 4,529.90달러 대비 53.10달러(1.17%) 떨어진 트로이온스(1ozt=31.10g)당 4,476.80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워시가 지난주 미국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내놓은 매파적 발언에 금 시장은 이날도 흔들렸다.

지난 28일 2.88% 급락한 금 가격은 이날 장 중 4,521.50달러까지 반등하기도 했으나 이내 밀리며 낙폭을 추가로 확대했다. 다만 4,445.60달러까지 밀리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마이너스 1%대에서 방향을 탐색 중이다.

워시의 매파적 발언에 금리 인상 베팅이 강해진 후 금 가격에 가해진 하방 압력도 강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9월에 기준금리가 25bp 인상될 확률은 65.9%로 반영됐다. 28일 마감치 57.0%보다도 더 올랐다.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금은 고금리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매력도가 낮아지는 만큼 통상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면 하방 압력을 받는다.

스톤X의 대니얼 파빌리오니스 선임 시장 전략가는 "현재 금값 하락의 최대 재료는 금리 상승과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는 원유 재고 감소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라며 "미국 국채금리도 계속 오르고 있고 달러화 가치도 오르는 만큼 금은 위태로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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