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강하게 타격할 것"…브렌트유, 90달러 소폭 상회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장기물의 약세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단기물은 미미하게 오르면서 방향을 달리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재발에 국제유가가 뛰면서 장기물을 압박했다. 단기물은 직전 거래일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의 잭슨홀 연설로 크게 밀린 영향에 움직임이 제한적이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31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3.50bp 상승한 4.757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3500%로 0.20bp 내렸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5.2490%로 4.10bp 상승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37.00bp에서 40.70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영국 금융시장의 휴장 속에 횡보 흐름을 보이며 뉴욕 거래에 진입한 미 국채금리는 유가를 반영하며 장기물 위주로 오르막을 걸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오전 장중 4.7670%까지 상승, 작년 1월 이후 1년 7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는 5.2700%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축소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전 장중 전해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지난 주말 이란의 요르단 미군 기지 공격에 대해 "우리는 그들을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며 대응을 예고했다.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과 고위 보좌진이 선박을 공격하는 이란의 레이더 및 미사일 능력 재건을 막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에서 제한적인 타격을 가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고 3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중부사령부가 지난 한 주 동안 작성하고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이 지지한 이 계획은 지난 주말 이란과의 교전 이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을 받지 못했으나, 긴장이 다시 고조됨에 따라 승인을 받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날 브렌트유 11월물은 전장 대비 2.39달러(2.71%) 뛰어오른 배럴당 90.49달러에 장을 끝냈다. 최근월물 종가 기준으로 90달러를 웃돈 것은 지난 24일 이후 5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본드블록스인베스트먼트의 조앤 비앙코 수석 투자 전략가는 "원유 가격 반등은 인플레이션 상황을 복잡하게 하며, 특히 이게 추세가 지속되면 그렇다"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정책이 실제 어떨지와 9월과 그 이후 행보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며, 이는 더 높은 위험 프리미엄이 요구될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바클레이즈는 보고서에서 연준이 연내 두 번, 9월과 12월에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바클레이즈는 "케빈 워시는 인플레이션이 목표를 향해 움직이지 않을 경우 금리를 올리겠다는 의향을 시사했으며, 지난 1년간의 인플레이션 추세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8월 텍사스 지역의 제조업 일반활동지수는 11.6으로 전달에 비해 10.3포인트 급등했다. 시장 예상치(1.6)를 대폭 웃돈 결과로, 작년 1월(14.6) 이후 1년 7개월 만의 최고치다.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선 '제로'(0)는 4개월 연속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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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33분께 연준이 9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전장 50% 후반대에서 66.1%로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10월까지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전장 70% 남짓에서 70% 중반대로 약간 상승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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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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