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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에 대해 "나는 그를 매우 존경하며, 그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할 것(he'll do what he has to do)"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워시 의장이 (지난주) 금요일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이 문제에 대해 워시 의장과 의견을 나눴는가'라는 질문에 "아니다"며 이렇게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우리의 금리가 너무 높다고 생각한다. 미국은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다"라며 "지금 우리는 그동안 일어난 일들 덕분에 과거 어느 때보다 강력한 경제력을 갖게 됐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는 다른 어떤 나라에서도 이뤄진 적이 없는 최대 규모의 투자가, 그것도 몇 배나 큰 규모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다시 말하지만, 현재 미국으로 들어오는 투자액은 20조달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낮은 금리를 적용받아야 한다"면서 "많은 나라들이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것은 오직 우리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차 "내 생각에 우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그것도 압도적으로 가장 낮은 금리를 적용받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언젠가는 우리가 사람들에게 이 점을 납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그러니까 25년 전으로 돌아가 보면, 우리가 좋은 경제지표를 발표하면 금리가 내려갔다"라며 "그런데 지금은 좋은 경제지표를 발표하면 금리가 올라간다.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을 너무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렇게 한다는 것은 사실상 경제가 절대로 제대로 가속할 수 없다고 말하는 것과 같다"면서 "우리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 15%, 16%, 심지어 20%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가 성공하고 성장한다고 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인플레이션은 다른 이유로 발생한다"면서 "나는 인플레이션을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다른 이유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경제적으로 잘하고 있다고 해서 금리를 올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많은 경우 금리를 내려야 한다"면서 "우리가 더 좋은 신용을 갖게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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