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이 2분기에 위안화로 거래되는 중국 주식에 대한 투자 비중을 약 3분의 1 늘렸다고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윈드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이 보유한 중국 상장기업 주식은 총 101억 주로, 지난 1분기 75억 주에서 약 35% 증가했다.
약 4천개 상장사의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같은 기간 외국인 보유 지분 평가액은 87% 급증한 2천728억 위안(약 55조5천694억 원)을 기록했다.
이번 데이터는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 제도를 통해 중국 주식에 투자한 해외 투자자만을 대상으로 한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분기 반도체 제조와 화학, 하드웨어 장비 관련 기술기업을 주로 사들였다.
인공지능(AI) 인프라에 사용되는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인 생이테크놀로지(SHS:600183)와 애플 공급업체인 입신정밀(SZS:002475),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용 적층세라믹콘덴서를 생산하는 궈츠기능소재(SZS:300285) 등으로 각각 10억 위안(약 2천36억 원) 이상의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다. 생이테크놀로지 주가는 2분기에 225% 급등했고, 입신정밀은 43%, 궈츠기능소재는 238% 뛰었다.
2분기 기준 QFII는 중국 상장사 1천102곳에서 10대 주주에 이름을 올렸다. UBS그룹과 골드만삭스, BNP파리바의 보유 규모가 상대적으로 컸다. 이들 기관의 중국 주식 보유지분 가치는 각각 200억 위안(약 4조 원)을 웃돌았다.
QFII의 주요 보유 종목으로는 생이테크놀로지와 닝보은행(SZS:002142), 난징은행(SHS:601009), 닝더스다이(CATL·SZS:300750) 등이 유지됐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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