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북스]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K-방산의 성공과 대중화에 공헌한 '1세대 방산 유튜버' 샤를 세환(이세환)이 우리나라 방산의 현재와 미래를 분석한 신간을 펴냈다.
신간 'K방산 5대 무기'(연합인포맥스북스, 328쪽, 2만3천500원)는 대한민국 대표 군사 전문기자인 저자 이세환이 K-방산을 대표하는 5대 무기의 탄생과 기술 개발, 수출 과정을 입체적으로 조명한 책이다.
저자는 무기 수출에서 성능은 출발점일 뿐이라고 말한다. 신뢰와 납기, 운용 편의성, 탄약과 유지보수 체계, 훈련, 금융, 기술 독립, 정치·외교 관계와 산업 생태계까지 맞물려야 비로소 수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책은 K-방산의 경쟁력을 '약속을 지키는 힘'에서 찾는다. 필요한 시기에 무기를 공급하는 생산능력과 빠른 납기, 지속적인 정비와 후속 지원까지 갖춰야 진정한 경쟁력이 완성된다는 설명이다.
"전차 한 대를 판 것이 아니라, '시간을 판 것'이다. 냉전 이후 유럽이 잃어버린 생산력, 그 공백을 한국이 메웠다"
책에서 소개하는 K 방산의 5대 무기는 K2 전차, T-50 고등훈련기, 한국형 요격미사일 천궁-II, 다연장로켓 천무, K9 자주포다.
저자는 각 무기의 초기 개발부터 세계적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굴곡과 알려지지 않았던 비화들을 책 속에 담았다.
T-50 훈련기의 개발 착수는 불확실성 속에 내린 과감한 결단이었다.
"1992년 국방부는 하나의 도발적인 결정을 내린다. 초음속 고등훈련기 개발 사업, 코드명 KTX-2. 이것은 노후 훈련기를 교체한다는 기술·군사적 과제를 넘어 '대한민국이 초음속 항공기 설계·제작 능력을 스스로 확보할 수 있는가?'라는, 더 큰 질문에 대한 도전장이었다"
천궁-II의 성공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도 현장감 있게 전해준다.
"UAE, 사우디, 이라크. 중동의 주요 3개국이 연달아 우리 천궁-II를 선택한 것이다. 이로써 중동 지역에서 한국 방공망의 '벨트'가 완성되었다. 3개국에서 우리 방공 미사일이 하늘을 지키고 있다는 건 상징 이상의 의미가 있다. 중동 상공에 한국산 레이더가 띄운 전파가 교차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5부까지 국산 무기의 과거와 현재를 다룬 저자는 6부에서 K-방산의 미래와 도전 과제를 제시한다.
나토(NATO) 중심의 기존 방산 생태계, 미국의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규제, 해외 파트너 리스크, 기존 방산 강국과 후발주자의 추격, 기술 독립과 무기 수출의 윤리적 책임 등 K-방산이 앞으로 넘어야 할 과제를 객관적으로 짚는다.
저자는 현재의 '가성비 좋은 무기'라는 평가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는 방산 파트너로 자리 잡는 것이 K-방산의 다음 과제라고 강조한다.
'K방산 5대 무기'는 세계가 왜 한국 무기를 선택했는지, 그리고 앞으로도 선택받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5대 대표 무기의 역사와 수출 현장을 통해 보여주는 K-방산 현장 보고서다.
저자 이세환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군사 전문기자이자 유튜버로, '샤를 세환'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국방TV '토크멘터리 전쟁사'와 유튜브 '샤를의 군사연구소'를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었다.
월간 군사세계 기자로 활동하며 현대전과 무기체계, 국제안보와 방위산업을 취재해 왔으며, 현재 연합뉴스경제TV '작전본부'와 유튜브 '샤를의 군사연구소', 'Nylon LEE' 등을 통해 활동하고 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국방안보경찰학과 특임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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