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대응기금으로 12조5천억 국채 신규 발행 축소"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2027년도 예산안 및 2026~2030 국가재정운용계획 보고를 하고 있다. 2026.9.1 superdoo82@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1일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총지출은 역대 최대로 12.8% 확대한 820조9천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은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재정건전성은 제고하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올해 대비 3.8%포인트(p) 줄어든 -0.1%로 최근 20년 내 가장 양호한 수준으로 대폭 개선된다"며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올해 51.6%에서 3.3%p 하락한 48.3%"라고 설명했다.
박 장관은 "2027년도 예산안에서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며 "미래대응기금은 대규모로 증가한 세수를 생산적 지출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플랫폼이자 재정을 보강하는 재정 안정화 장치"라고 했다.
그러면서 "미래대응기금의 재원은 초과 세수, 추가 세수, 세계잉여금의 일부, 기금 운용 수익"이라며 "내년 예산안에는 2027년 국세수입 중 최근 10년 내국세 추세선을 상회하는 추가 세수분 162조3천억원을 활용해 잠재 성장률 제고를 위한 핵심 축인 청년 성장동력, 지방 교육, 인재, 사회 분야의 45조4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또 "국채의 신규 발행 물량 축소에 12조5천억원을 활용해 기존 중기 계획보다 국가채무 규모를 감축하겠다"고 말했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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