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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완화된 매도 쏠림·하방 경직성에 강보합

26.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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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달러-원 환율 장중 동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9월을 맞아 완화한 수급 쏠림과 견고한 하단에 소폭 상승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25분 현재 전장 대비 0.80원 상승한 1,369.4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1,367.00원으로 장을 연 뒤 1,364.30원까지 미끄러졌다가 상승 전환했다. 1,372.40원에서 고점을 확인한 뒤에는 1,370원선 부근에 머물고 있다.

월말 매도 우위 수급 분위기가 되돌려지며 달러-원 상승세의 발판이 마련됐다.

여전히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출회하지만 하단에서 매수세가 견조하게 유입되는 상황이다.

저점 인식으로 상방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역외 매수세도 감지되고 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3만5천계약가량 순매수했다.

강달러, 엔화 약세 흐름도 달러-원을 떠받친다. 간밤 움직임을 되돌리는 모습이다.

달러 인덱스는 이날 아시아장에서 99.5 부근까지 올랐고 달러-엔 환율도 159.80엔대로 레벨을 높였다.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매도도 달러-원 상승 시도의 명분이 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날 주식을 2천900억원 순매도했다. 3거래일째 이어진 매도 흐름이다.

다만, 상단은 수출업체 달러 매도세에 대한 경계로 제한됐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역대급 수출 호조가 달러 매도 물량 유입을 예상케 한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8월 수출이 982억5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68.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반도체 수출은 209% 폭증한 466억5천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외환딜러들은 추가 하락 여력을 제한적으로 보는 분위기다.

한 증권사 딜러는 "장 초반 역외 매도가 눌렀으나 다시 말아 올렸다"며 "주가도 견조하고 외국인 플로우도 크지 않다. 많이 내려온 만큼 하방 경직성이 있을 레벨이어서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월말 매도 수급이 막판에 몰리면서 물량이 많이 소화됐을 것"이라며 "미국 구매관리자지수(PMI), 비농업 부문 고용 등 이번 주 발표되는 지표에 연동된 움직임이 펼쳐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8월이 끝나고 오늘부터 어떻게 움직일지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수급이 균형을 맞춰가고 오히려 비드 우위 느낌"이라며 "지난 7~8월 네고물량이 쏟아지는 장세는 마무리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는 "위로 꽤 많이 열려 있다고 본다"면서 "달러-엔 등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원이 너무 많이 내려와 있는 상태이므로 이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있을 거란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19위안(0.03%) 내려간 6.7809위안에 고시됐다.

이날 밤 미국의 8월 제조업 PMI와 7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 8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서비스업 활동지수 등이 발표된다.

마이클 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공식 석상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99.467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59.779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100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56.99원, 위안-원 환율은 203.75원을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200위안이었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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