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신(新) 뉴스심리지수(NSI)가 소비자심리지수 등 기존 소프트 지표보다 선행하고 유용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의 김소정 경제통계1국 과장은 1일 공개한 '언어모형을 활용한 新뉴스심리지수' 이슈노트에서 "신NSI는 소비자심리지수 및 경제심리지수와는 1개월 선행 시차에서, 기업심리지수와는 2개월 선행 시차에서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NSI는 최신 언어모형을 활용하는 뉴스 심리지수를 말한다. 한은은 이달부터 신NSI를 매주 월요일 오후 4시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수록할 예정이다.
분석 결과, 현재 뉴스보다 미래 뉴스, 긍정적 뉴스보다 부정적 뉴스가 소비자심리와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났다.
뉴스심리 변화는 소비와 투자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보고서는 뉴스 심리가 개선되면 준내구재를 중심으로 1개월 이내 소비가 증가했다가 소비 증가 효과가 소멸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의 경우 뉴스 심리 개선으로 인한 투자 확대의 파급 시차와 지속 기간이 7~8개월로 길게 나타났다.
신NSI는 기존 NSI는 물론 소비자심리지수보다 경기판단에 유용한 정보를 더 많이 포함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고서는 "특히 산업생산 등 실물지표에 포함되지 않는 추가 경기 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공표 시차로 인해 실물지표가 관측되지 않는 상황에서 경기모니터링 지표로서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최병재 한은 경제통계1국 통계연구팀 팀장은 "우리나라 경제와 연관성이 높은 기사만을 선별했기 때문에 기존 NSI보다 실물 정보가 좀 더 (새 지수에)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 또는 채권 수익률곡선 등 경기 선행지표인 자산 가격 지표와 신NSI의 동조성 또는 선행성 질문에는 "향후 연구 과제가 될 것이다"며 "일부 진행 중인 부분이 있지만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봐야 한다"고 답했다.
한국은행
hwroh3@yna.co.kr
노현우
hwroh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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