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국고채 10년물 지표물 금리가 1일 오후 장내에서 4.4%를 터치했다.
지난달 18일 이후 다시금 4.4% 수준까지 치솟았다.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재 국고채 3년 지표물 금리는 전일 민평 대비 5.3bp 오른 3.893%에 거래됐다.
국고채 10년 지표물 금리는 8.2bp 오른 4.392%였다. 2시 2분경에는 4.400%를 터치했는데, 이는 지난달 18일에 장중 4.426%까지 상승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고채 30년물 지표물 금리는 14.0bp 급등한 4.643%를 나타냈다. 이는 5거래일 전인 지난달 25일 장중 4.666%까지 상승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3년 국채선물은 15틱 내린 103.08을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64틱 급락한 104.95를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1만7천13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을 1천87계약 순매수했다.
오전 후반 내년도 국고채 발행량을 확인한 이후 시장은 소폭 반등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정부는 내년도에 222조8천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올해 본예산상 발행 규모인 225조7천억원보다 2조9천억원(1.3%) 감소한 수준이다.
내년 국고채 순증 규모는 96조3천억원으로 올해보다 13조1천억원 정도 큰폭으로 줄어든다.
다만 만기상환용 발행이 110조7천억으로 올해 대비 20조2천억원 늘어났다. 바이백과 교환 등 시장조성용 발행은 15조9천억원으로 올해보다 9조9천억원 줄어든다.
발행량 자체는 시장 예상보다 덜 줄어들면서 부담으로 작용하면서도, 순증 규모는 축소되면서 안도감이 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중 진행된 국고채 30년물 입찰은 무난하게 이뤄졌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국고채 30년물 입찰은 금리 4.630%에 2조5천억원이 낙찰됐다. 응찰 규모는 5조4천170억원이었다.
다만 오후 들어 국제유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일본, 호주 등 대외금리가 급등했으며,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 확대까지 겹치면서 시장의 약세폭이 보다 더 커졌다.
아시아거래에서 국제유가는 86달러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 국채 금리는 2~4bp, 일본 국채 금리는 5~6bp, 호주 국채 금리는 9bp 수준으로 급등하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에 대한 순매도 규모는 1만7천계약 넘게 확대됐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국제유가가 계속 오르고, 아시아장에서 대외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같이 연동되는 분위기"라며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를 1만7천계약 이상 늘리면서 이또한 신경 쓰인다"고 말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 추이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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