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비중 절반 육박
[출처: 산업통상부]
(세종=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한국의 올해 수출이 1조달러를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 이번 달 중 연간 누적 수출액이 지난해 전체 규모를 가뿐히 상회할 전망이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8.7% 증가한 982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해 1~8월 누적으로 약 6천940억원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총수출액인 7천94억원을 이달 중 상회할 전망이다.
나아가 올해 연간 수출액이 1조달러를 웃돌 가능성도 커졌다. 강감찬 산업통상부 무역투자실장은 "연간 수출 1조달러 달성 가능성은 굉장히 커졌다. 누적 무역수지 흑자도 현재 2천억달러 이상으로, 지금 흐름으론 3천억달러 흑자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이 중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해당해, 수출 편중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수출 기준으로 반도체가 전체의 47.5%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에 대해 강 실장은 반도체 수출 비중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반도체 이외의 품목 수출도 증가세"라고 설명했다. 지난달에는 반도체 외 품목 수출도 20% 수준의 증가세를 보였다.
또한 반도체 수출 호황이 단순 가격 상승뿐만 아니라 물량, 고부가가치 제품의 영향도 받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같은 반도체 호황이 길게는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강 실장은 "수출로만 따지면 연말까지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단가의 안정성, 외부 공급 제약 등을 감안하면 연말이나 길게는 내년 초까지 반도체 호조가 이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byun@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