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1일 달러-엔 환율이 중동 정세 불안감 속 소폭 상승(엔화 약보합)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54분 전 거래일 대비 0.07% 올라간 159.848엔에 거래됐다.
중동 정세가 한층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국제유가가 올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아시아 시장에서 한때 배럴당 87달러대를 찍었다.
국제유가 상승은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일본의 무역적자 확대 가능성을 부각시켰다. 이에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이는 거래가 계속됐다.
미군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 있는 이란 라라크섬의 로켓 발사 시설을 파괴했다. 이란은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에 있는 미군 시설을 공격하면서 약 한 달 만에 양측 간 무력 공방이 재개됐다. 이란의 공격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들에게 강력한 일격을 가할 것이며 보복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31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회담했다.
회담 뒤 베선트 장관이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드러냈다는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가타야마 재무상은 "그런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구체적으로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수단은 BOJ에 맡겨져 있고 그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질서 있는 엔화 움직임이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에 필수적'이라는 베선트 장관의 견해엔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일본이 지속적으로 시장 안정을 위해 공조해 나가는 것이 이런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지만,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보합인 185.56엔, 유로-달러 환율은 0.07% 내린 1.16084달러,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07% 뛴 99.475로 나타났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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