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인플레이션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마이클 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말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바는 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 은행 포럼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상태가 거의 5년 반 동안 고착됨에 따라 광범위한 물가 상승 압력이 자리 잡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바는 이날 연설에서 "데이터 추세를 통해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한 경로로 둔화하고 있다는 확신이 생기면 정책 기조를 평가하는 데 조금 더 시간을 둘 수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둔화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난다면 금리를 인상하기 위해 단호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의 발언은 지난주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내놓은 매파적 발언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다. 워시는 지난주 발언에서 인플레이션이 꺾이지 않는다면 연준은 행동에 나서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리인상을 시사한 것이다.
연준 이사인 바는 FOMC 회의에서 금리 투표권을 상시 보유하고 있다.
다만 바 이사는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 속에서도 경제에 대해선 양호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현재까지 소비자 지출은 대체로 견고한 회복 탄력성을 유지해 왔다"고 분석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