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군 중부사령부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위치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목표물을 공습하기 시작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중부사령부는 이날 자체 엑스 계정에 "미군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늘 오후 12시부터 이란 내 IRGC 목표물에 대한 폭격을 개시했다"며 "이번 공습은 최근 IRGC가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들과 해당 지역에 배치된 미군 장병들을 상대로 시도한 일련의 공격에 대응해 단행됐다"고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주말 간 이란이 요르단 미군 기지를 공격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을 타격한 점을 거론하며 강력한 보복이 뒤따를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이번 공격은 그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이같은 소식에 미국 증시는 낙폭을 다시 확대하고 유가는 급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공습 소식이 전해진 후 0.90% 하락하고 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16% 떨어진 상태다. 나스닥 지수는 장 중 -0.42%까지 낙폭을 줄였으나 미군의 공습에 위험 회피 심리가 재확산됐다.
국제 유가도 급등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가격은 전장 대비 4.14달러(4.83%) 뛴 배럴당 89.90달러를 기록 중이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도 3.77달러(4.17%) 튀어 오르면서 배럴당 94.26달러를 가리켰다.
WTI 선물 가격은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7월 24일 이후 WTI 가격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적이 없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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