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2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위험회피(리스크오프)에 달러-원이 상방 압력을 받겠지만,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국제유가와 글로벌 주요국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이 같은 매크로 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베팅을 강화하면서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평가됐다.
위험회피 심리에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14% 내렸다.
다만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나오는 달러 매도 물량은 환율 상방을 제한할 것으로 관측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373.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45원)를 고려하면 서울장 종가 대비 3.55원 오른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68.00~1,38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간밤 국채금리가 크게 상승했고 중동 지정학적 불안도 재점화했다. 기본적으로 리스크오프 국면으로 달러-원이 상방 압력을 받을 것이다. 다만 월말이 지난 전날에도 네고 물량이 유의미하게 나와 1,370원대 중반에서 수급을 따라가는 장세를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1,368.00~1,382.00원.
◇ B은행 딜러
지정학적 불안과 고유가, 연준의 긴축 우려가 환율 상방을 자극하고 있고, 저가 매수는 하단을 지지한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이어진다면 상방 압력이 강해질 수 있다. 반도체 기업의 달러 매도가 관건이다.
예상 레인지: 1,368.00~1,380.00원.
◇ C은행 딜러
미국과 이란이 공습을 재개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고 있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입업체 결제와 해외주식 투자, 국내증시 외국인 순매도 가능성도 원화에 부담이다. 반도체 업체의 네고는 상단을 무겁게 만들 것이다.
예상 레인지: 1,370.00~1,385.00원.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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