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투자은행 에버코어는 듀오링고(NAS:DUOL)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중립(In-Line)'에서 '아웃퍼폼(Outperform·시장 수익률 상회)'으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 주가를 105달러에서 210달러로 2배 높였다.
이는 직전 거래일 종가 대비 약 42%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에버코어 ISI의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듀오링고의 학습 콘텐츠 선택 폭은 2위 경쟁사 대비 약 4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 이용 빈도도 작년 61%에서 올해 65%로 상승해 최근 적용된 인공지능(AI) 기반 제품 개편이 사용자 참여도를 성공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크 마하네 에버코어 ISI 애널리스트는 "올해 출시된 스포큰 토큰과 플래시카드, 캐릭터와 실시간 대화하는 '스피킹 어드벤처' 등 AI 기능들이 이용자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견인하고 있다"며 "사용자 유지율은 전년 대비 약 1%p 상승한 8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생성형 AI(챗GPT 등)의 위협에 대해 "챗GPT 사용자들이 주로 단기 여행용 언어 학습에 치중해 있다"며 "이 영역은 수익화가 어려워 듀오링고가 주력하지 않는 시장인 만큼 사업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듀오링고 주가는 에버코어 ISI의 투자 등급 상향 소식에 힘입어 전날보다 10.41달러(7.02%) 오른 158.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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