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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엔비디아 AI 가속기 'B200' 128장 도입

2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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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AI 인프라 확보

SK바이오팜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SK바이오팜이 엔비디아의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AI 가속기 'B200' 128장을 도입해 자체 AI 인프라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SK바이오팜[326030]은 이번 인프라 확보로 바이오·헬스케어 특화 AI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신약 개발 전 과정의 혁신과 신규 사업 기회 창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도입은 SK텔레콤이 구축한 B200 기반 데이터센터 클러스터 '해인'을 통해 이뤄졌다. SK바이오팜은 회사의 AX(인공지능 전환) 성장 전략에 따라 GPUaaS(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GPU 구독 서비스)를 활용해 필요한 연산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주요 AI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이번 AI 인프라를 중개연구의 AI 전환을 뜻하는 'TR-AX'에 집중적으로 활용한다. 중개연구는 동물실험 등 비임상 연구 결과를 사람의 임상 결과로 연결하는 과정이다.

연구개발(R&D)뿐 아니라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용 거대언어모델(LLM)도 구축한다. 후보물질 발굴부터 연구 의사결정 지원까지 신약 개발 밸류체인 전반의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데이터 보안과 거버넌스도 강화하며 자체 연구를 넘어 외부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과의 공동연구에도 활용한다.

SK바이오팜은 이번 투자를 내부 연구 역량 강화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사업 기회 창출로 연결하려 한다.

AI 인프라 및 관련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하고 공동연구와 전략적 파트너십 기회를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는 AI 기반 연구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해 컴퓨팅 자산과 축적된 AI 역량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한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대규모 자체 AI 인프라는 미래 신약 개발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반이라는 판단 아래 선제적으로 투자를 결정했다"며 "신약개발 전 과정에서 AI 활용을 극대화해 연구개발의 속도와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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