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달러-원 환율 장중 동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중동 리스크를 상쇄하는 고점 매도세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6분 현재 전날 서울장 종가(1,370.40원) 대비 0.30원 오른 1,370.7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1,375.00원으로 출발한 뒤 오름폭을 되돌려 1,370.00원까지 내려왔다. 장중 한때 하락 반전한 뒤 1,370원 초반대에서 횡보 중이다.
재개된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장 초반 달러-원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전날 미국은 이란이 요르단 소재 미군 기지를 공격한 것을 구실 삼아 재차 공습을 단행했다.
이에 이란은 탄도미사일, 드론 등으로 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를 공격하며 맞대응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더 강한 보복 공격을 예고하며 이란이 더는 존재하지 않게 될 수 있다고 위협했다.
이란은 반격 의지를 불태우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이 7월 23일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대로 뛰고 달러 인덱스는 99.7 수준까지 오르며 달러-원 상승 시도를 부추겼다.
시장이 중동 불확실성에 익숙해진 데다 하락 관성에 따른 고점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오름폭은 제한됐다.
원화 강세, 달러 매도 우위 기대감에 출회하는 물량이 달러-원을 짓눌렀다.
한 은행 외환딜러는 "원화 강세가 이어지는 추세"라며 "높은 레벨에서는 달러 매도 압력이 강해져 달러-원을 하방으로 이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고 있고 최근 흐름이 하방이어서 매도 베팅도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약세 속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2천900억원 순매도했다. 4거래일째 이어진 매도세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2만2천계약가량 순매도했다.
국가데이터처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3.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휴대전화 요금감면 기저효과를 감안한 상승률은 2.5% 수준이다.
이날 밤 미국의 8월 ADP 민간고용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공개된다.
같은 시각 달러 인덱스는 99.691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160.171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877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55.75원, 위안-원 환율은 203.90원을 기록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225위안이었다.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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