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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다카다 "정책금리, 중립금리 수준에 가깝게 인상해야"(상보)

2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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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다카다 하지메 일본은행(BOJ) 정책심의위원이 중립 금리 수준으로 정책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다카다 위원은 2일 삿포로에서 열린 금융경제간담회 인사말에서 "물가 상승의 2차적 파급효과에 대응하고 기대인플레이션의 상승을 억제하는 관점에서 정책금리를 중립수준으로 접근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해 "세계적인 금융·재정 확장 정책과 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어우러지며 회복 모멘텀이 시작되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일본 경제 상황과 관련해서는 중동 분쟁 등 해외 리스크 요인에도 불구하고 성장세가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다카다 위원은 "미국의 관세 정책이나 중동 정세에 따른 원유가 상승 등 충격에도 불구하고 일본 경제에 눈에 띄는 둔화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실질임금이 플러스로 돌아서고 3년 연속 고수준의 임금 인상이 이어지면서 경제의 하방 시나리오는 후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들의 가격 전가 행태가 굳어짐에 따라 물가의 상방 위험이 한층 커졌음을 지적했다.

그는 "인건비와 원자재비 상승분을 판매 가격에 반영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며 "생산자물가 단계에서의 인상 압력이 소비자물가로 파급되면서 물가가 예상보다 더 크게 오를 위험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과거의 완만한 인상 기조에서 벗어나 기동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다카다 위원은 "2024~2025년 보여준 연 2회 수준의 완만한 금리 인상 페이스에 매이지 않고, 2026년부터는 기동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섰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금융시장과의 소통 및 출구전략 완성도를 핵심 과제로 꼽았다.

다카다 위원은 "장기금리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시장과 정성스럽게 대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규모 금융완화의 출구를 순조롭게 수행할 수 있느냐가 그동안 추진해 온 통화정책에 대한 최종 평가를 결정짓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70% 오른 3.0168%를 나타냈다.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 일중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화면 번호 6531)]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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