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과세수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투자…경제정책 기조 유지"
[재정경제부 제공]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는 2일 정부의 확장적 재정 기조가 국채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국채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채 발행과 관련해 예산 당국인 기획예산처와 어떤 협의를 하고 있냐'는 질문에 "국채금리가 오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유심히 지켜볼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국채시장에 어려움이 있다면 충분히 협의해서 저희들이 답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올해 초과세수 활용 방안과 관련해선 "초과세수가 생긴다면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청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미래대응기금 사용과도 연계되는 9월 세수 재추계로 초과세수 규모가 확정되면 거시 여건을 보면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제정책 기조는 유지해 나가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후보자는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고 양극화를 해소하겠다는 정책 기조는 큰 틀에서 계속 이어갈 것"이라며 "그 틀 속에서 새로운 이슈가 생기거나 과제가 떨어지면 답을 찾아내는 과정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고 잠재성장률 반등을 공고히 하는 데 힘쓰겠다"며 "3대 메가프로젝트를 신속 추진해 대규모 투자와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지역을 성장의 새로운 거점으로 육성하는 한편, 미래 첨단기술에 대한 선제적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장의 온기가 온 국민에게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양극화 축소와 민생 안정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반도체 호황 등으로 확보된 정책 여력을 바탕으로 청년,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이 성장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취약 부문을 과감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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