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한국은행이 도입한 6개월 시계의 점도표가 향후 초고령화 경제 상황에 유용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황인도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금융통화연구실장은 2일 한은·경제정책연구센터(CEPR)·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공동으로 중구 한은 본점에서 개최한 컨퍼런스의 패널 토론에서 "한은이 도입한 포워드가이던스인 6개월 점도표가 새로운 경제환경에 대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점도표는 신현송 한은 총재를 포함한 금통위원 7명이 각각 6개월 후 적정하다고 보는 기준금리 전망을 3개씩 제시해 총 21개 점으로 나타낸다. 세 점을 같은 금리에 찍거나 서로 다른 금리에 나눠 찍을 수도 있어 기본 전망과 상·하방 위험에 대한 판단을 함께 담을 수 있다.
고령화로 성장률과 중립 금리가 낮아져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여지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는 미래 금리 경로에 대한 기대를 형성하는 포워드가이던스가 통화정책의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취지다.
황 실장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는 중앙은행이 이러한 구조적 변화를 매우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될수록 성장과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사람들이 체감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고통과 비용은 더 클 것이다"고 설명했다.
hwroh3@yna.co.kr
노현우
hwroh3@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