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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정재헌 CEO, 서울대 강연서 "AI 시대 통찰·공감이 경쟁력"

2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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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수업서 300여명 대상 특강…"가치 판단·결정은 사람 몫"

정재헌 SKT CEO가 서울대서 강연하는 모습

[출처: SKT]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정재헌 SK텔레콤[017670] 최고경영자(CEO)가 'SKT-서울대 AI 공동과정' 개강 수업에서 학생들에게 AI 시대에는 기술 활용 능력 못지않게 스스로 방향을 정하는 통찰력과 공감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정 CEO가 지난 1일 서울대 제1공학관에서 대학(원)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SKT-서울대 AI 공동과정' 개강 수업에서 'AI 시대의 선택과 기회'를 주제로 강연했다고 2일 밝혔다.

정 CEO는 "AI가 모든 것을 결정할 것 같은 시대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주도성을 가지고 스스로 방향을 정하는 통찰력과 공감 능력이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만의 도메인 전문성을 갖추고 AI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술과 산업, 사람을 연결하는 융합 역량도 주문했다.

AI 전환 과정에서 단기적인 불편과 비효율을 감수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정 CEO는 SKT의 AI 전환 경험을 토대로 'AX의 J커브'를 제시하며 "불편함의 골짜기 앞에서 돌아서면 영원히 곡선의 왼쪽에 머물지만, 이를 견뎌낸 조직은 어느 순간 J자로 꺾여 올라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 시대의 일하는 방식으로 '낯설게 보기', '극한 마주하기', '불편해지기'를 제시했다.

정 CEO는 "기술은 AI가 점점 더 잘할 것이기에, 사람만이 가진 근육이 인재의 조건이 된다"며 "가치를 판단하고 결정하는 일은 끝까지 사람의 몫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 CEO의 이번 특강은 SKT와 서울대학교가 10년째 이어온 AI 공동과정의 일환으로 열린 첫 수업으로, 'AI 시대의 선택과 기회'를 주제로 열렸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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