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달러-엔 환율이 일본은행(BOJ)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에 장중 낙폭을 키웠다.
2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 해외주요국 외환시세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2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30% 하락한 159.661엔에 거래됐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달러-엔은 장 초반 중동 공방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에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BOJ 관계자들의 잇따른 매파적 언급에 하락세로 돌아섰고 낙폭을 확대했다.
다카다 하지메 BOJ 심의위원은 삿포로시에서 개최된 금융경제간담회의 기자회견에서 "상황이 전개됨에 따라 금리 인상 규모와 빈도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0.25% 인상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며 "현재로서는 0.5% 인상일지 0.75% 인상일지는 단정할 수 없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환경이 변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일반적으로 연이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다카다 위원은 장기 일본 국채 수익률 수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그는 "수익률 상승은 세계적인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며, 특별히 이례적인 현상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다카다 위원은 이날 오전에는 금융경제간담회 인사말에서 "일정한 속도에 매이지 않고 기동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새로운 국면"이라고 전했다. 다카타 위원은 금리 인상에 적극적인 '매파'의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과 관련해 "다음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포함해 매 회의마다 면밀히 논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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