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재정경제부]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를 계기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등 주요국 인사들과 잇달아 만나 경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재정경제부는 구 부총리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애슈빌에서 열린 '제2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했다고 2일 밝혔다.
구 부총리는 베센트 장관과 만나 미국이 의장국을 맡은 이번 G20 재무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양측은 최근 경제·금융시장 동향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미 간 협력을 증진할 방안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존 힐리 영국 재무장관과도 양자 면담을 가졌다.
영국 측은 2027년 영국과 2028년 한국이 연이어 G20 의장국을 맡는 만큼 양국 재무당국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를 희망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과 영국이 트로이카를 구성해 글로벌 경제·금융 현안에 긴밀히 공조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롤랑 레스퀴르 프랑스 재무장관과는 양국 관계가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데 맞춰 재무당국 간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잔카를로 조르제티 이탈리아 재무장관과는 중동전쟁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양국의 정책을 공유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이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을 통해 이탈리아 베로나시의 스마트 모빌리티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소개하고, 주요 7개국(G7) 회원국인 이탈리아와 재무당국 간 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니르말라 싯타르만 인도 재무장관에게는 지난 2017년 6월 이후 열리지 않은 한·인도 재무장관회의를 올해 하반기 한국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인도 측은 이를 환영하면서 인공지능(AI)·디지털과 공급망 안정, 인프라 등 양국 경제협력 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기를 희망했다.
알리 빈 아흐메드 알쿠와리 카타르 재무장관과는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공급망과 인프라 복원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 기업이 카타르 내 사업에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유럽연합(EU) 경제 담당 집행위원과는 우크라이나 등 지정학적 현안과 글로벌 불균형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양측은 공급망 다변화와 경제안보 등에서 경제협력과 전략적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출처 : 재정경제부]
한편, 구 부총리는 G20 본회의에서 중동전쟁 장기화에도 한국 경제는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AI 등 미래산업 투자와 공급망 안정화를 통해 포스트 중동전쟁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장정책 세션에서는 AI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3대 메가프로젝트와 국민성장펀드 등의 계획도 밝혔다.
글로벌 불균형 세션에서는 경상수지 흑자국과 적자국이 함께 불균형 완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부채 문제와 관련해서는 채권자 간 공정한 부담 분담과 폭넓은 채무 데이터 공개가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채무국도 국내 재원 동원 능력을 높이고 채무 취약성의 근본 원인을 해소하기 위한 구조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짚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jhpark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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