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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마감] 네고·엔화 강세로 하락…1,360원대 재진입

2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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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달러-원 환율 장중 동향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 네고물량 출회와 엔화 강세로 1,360원대에 재진입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현재 전장 대비 1.70원 낮은 1,368.7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은 1,375.00원으로 출발한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오후 들어 아래로 방향을 잡고 1,365.90원까지 떨어졌다. 저점을 확인한 이후 낙폭을 일부 되돌렸으나 1,360원 후반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재개된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과 국제유가 상승세가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가했으나 꾸준히 나오는 수출업체 네고물량의 위력이 더 컸다.

반도체 기업이 주도하는 달러화 매도세가 달러-원 하락 시도를 계속해서 부추기는 모습이다.

엔화 강세가 달러-원 하락에 힘을 실어줬다.

달러-엔은 이날 일본은행(BOJ)의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내리막을 탔다.

오전 중 160.40엔 부근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한때 159.40엔 정도로 약 1엔 가량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했으나 방향을 바꿀 만한 커스터디 달러 매수를 유발하지 못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주식을 1조9천억원 순매도했다. 4거래일째 이어진 매도세다.

오히려 외국인의 달러선물 매도가 달러-원 하락을 뒷받침했다. 통화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달러선물을 7만2천계약가량 순매도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뉴스의 영향이 크지 않다고 보면서 여전히 수급이 매도 우위인 것으로 인식하는 분위기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반도체 기업이 여전히 달러를 파는 상황으로 네고가 많고 엔화도 되돌림했다"며 "역외 매도세가 8월 대비 잠잠해졌지만 상단이 계속해서 무거운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요 지지선을 다 이탈했고 매도 물량은 지속 유입되고 있다"면서 "레벨을 특정하기 어렵지만 더 내려갈 수 있다고 본다. 딱히 반등 재료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외국인 달러선물 매도의 영향이 컸다"며 "외국인 주식 매도로 인한 환율 영향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락하는 방향성이 꺾이지 않은 상황으로 모멘텀이 살아 있다고 본다"며 "리스크 오프 상황도 있어 전반적으로 방향을 예상하기 쉽지 않다"고 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20위안(0.03%) 올라간 6.7829위안에 고시됐다.

이날 밤 미국의 8월 ADP 민간고용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공개된다.

달러-원 환율은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이 상승한 가운데 1,375.00원으로 출발했다.

장중 고점은 1,375.00원, 저점은 1,365.9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9.10원이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69.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13억2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3.99% 떨어진 6,562.72에, 코스닥은 2.10% 내린 803.98에 마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159.619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57.24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770달러, 달러 인덱스는 99.721을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241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203.39원에 마감했다. 장중 저점은 203.16원, 고점은 204.32원이다.

ywshin@yna.co.kr

신윤우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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