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달러는 미국과 이란의 갈등에 따른 높은 수준의 국제유가와 맞물려 강세 압력을 받고 있다. 엔은 일본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일 오전 7시 35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780으로 전장 마감 가격(99.685)보다 0.095포인트(0.095%) 올랐다.
미국과 이란의 교전에 유가는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양국은 특히 공격 대상을 유조선으로 확대하고 있다.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군은 전날 대규모 공습 과정에서 이란 정부 소유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
악시오스는 미군이 이란의 유조선을 공격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한 미국 관리는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한 새 '유조선에는 유조선' 방침의 하나라고 전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도 규정을 위반하고 불법 경로로 운항하던 유조선 2척이 기뢰 폭발로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분쟁이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은 배럴당 90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보합권이다.
ING그룹의 크리스 터너 전략가는 "새로운 기본 시나리오는 결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9월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쪽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목표 수준을 향해 충분히 빠르게 떨어지고 있지 않다는 점을 상당히 분명하게 밝혔으며, 경제가 상당히 견조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준은 행동에 나설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159.685엔으로 전장보다 0.541엔(0.338%) 하락했다.
이날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이달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다카다 하지메 BOJ 심의위원도 같은 날 "일정한 속도에 매이지 않고 기동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새로운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경제·물가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는 취지로서 매파적 발언으로 풀이된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748달러로 전장 대비 0.00149달러(0.129%) 떨어졌다.
슈로더스의 조지 브라운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연말까지 금리 인상 사이클을 마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연준은 그 무렵 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는 단계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달러에 유리한 방향으로 금리 차이를 확대하고 연말까지 유로 약세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827달러로 전장보다 0.00291달러(0.215%) 내려갔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6.7222위안으로 0.0003위안(0.004%) 하락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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