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최근 연일 가파르게 상승한 이후 숨을 고르며 방향을 탐색하는 흐름이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7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70bp 하락한 4.779%를 가리켰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70bp 내린 4.377%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40bp 떨어진 5.253%를 형성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40.2bp에서 40.2bp로 변화가 없었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중장기물 국채금리는 전날까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10년물 금리는 4.630%에서 4.799%까지 약 17bp나 튀어 올랐다. 30년물 금리는 5.167%에서 5.275%까지 약 11bp 상승했다.
2년물 금리도 지난달 31일 하루 소폭 하락했으나 같은 기간 상승폭은 4.176%에서 4.402%까지 22.6bp에 달했다. 미국과 이란의 교전 재개와 그에 따른 유가 급등,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등이 반영되면서 국채금리는 상방 일변도였다.
이날도 미국 국채금리는 장 중 전고점을 경신했다. 10년물 금리는 4.821%를 기록하며 2023년 11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10년물 금리는 2023년 10월 23일에 5% 선을 넘은 바 있다. 그전에 10년물 금리가 5% 선을 넘은 것은 2007년 7월이 마지막이었다.
역사적 레벨에 다가서면서 채권시장은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다만 중동 분쟁 전황과 인플레이션 추이, 연준의 매파 기조를 고려할 때 채권시장은 역사적 레벨을 계속 테스트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의 군부는 이날도 미국에 대한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모흐센 레자이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사무총장은 미국을 향해 "이렇게 발버둥 쳐봐야 당신들이 스스로 만들어놓은 지옥의 밑바닥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이라며 "곧 전쟁터와 외교, 경제 봉쇄에 대한 대응에서 이란의 새로운 전략이 당신들의 기반을 무너뜨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AJ벨의 댄 코츠워스 시장 수석은 "투자자들은 이제 (연준의) 행동이 취해지지 않는 한 더 강해질 것이라고 위협하는 인플레이션 괴물의 눈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다"며 "중앙은행들은 전형적으로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금리를 올리고 금리인상 규모에 대한 시장 전망은 계속 진화한다"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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