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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너지 "호르무즈서 석유 통항 하루 1천700만배럴…전쟁 이후 최대"

26.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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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

[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월요일(8월 31일) 하루 1천700만배럴이 넘는 석유가 선박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면서 "분쟁이 시작된 이후 사상 최대 기록"이라고 밝혔다.

라이트 장관은 이날 미 방송사 CNBC와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의 물량에 관해 묻자 이렇게 답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와 석유제품 수송량은 전쟁 이전 하루 평균 약 2천만배럴 수준이었다. 라이트 장관의 말이 맞는다면 사실상 전쟁 이전으로 대부분 회복한 셈이다.

라이트 장관은 "우회 수출 송유관까지 포함하면 이 지역에서 빠져나간 물량은 분쟁 이전보다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란이 원유 수송을 방해하고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미 해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갖고 있던 한 장의 카드를 빼앗고 있다"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운송 차질을 노리는 이란의 계획이 힘을 잃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란은 거기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 일부 차질을 일으키고 있지만 그 카드를 잃어가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군사력과 전 세계 동맹을 활용하고 있다. 이란이 있든 없든 아라비아만 지역에서 석유와 가스는 계속 흘러 나갈 것이며, 실제로 오늘 그렇게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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