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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베이지북 "고용, 아주 약간 늘어…물가 대체로 적당하게 상승"(상보)

2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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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지역, '약간에서 적당한' 속도로 경제활동 증가…두 곳은 변화없어"

"임금, 대부분 지역에서 '완만에서 적당한' 상승"

워싱턴D.C. 연준 에클스빌딩.

사진 제공: 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7월 초 이후 경제활동은 "완만하게(modestly)" 늘었다면서 12개 관할 지역 중 10곳은 "약간에서 적당한(slight to moderate)" 속도의 증가세를 보고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2일(현지시간) 발간한 8월 베이지북에서 다른 2곳은 경제활동의 변화가 없었다고 보고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직전 7월 베이지북은 11곳은 '약간에서 적당한' 성장세를 보였고, 다른 1곳은 변화가 없었다고 기술한 바 있다.

이번 베이지북은 "소비지출은 전반적으로 약간 증가했으며, 보고들은 한편으로는 높아진 가격 민감성을, 다른 한편으로는 견조한 고가품 구매를 모두 반영했다"고 전했다. 제조업 활동은 "대부분 지역에서 반등했으며, 일부는 국방 및 데이터 센터 관련 주문 수요의 지속적인 강세를 강조했다"고 언급했다.

앞으로 몇 달간의 전반적 전망은 긍정적이었으나 "심리는 업종별로 엇갈렸으며, 정보 제공자들은 높은 에너지 가격, 정책, 국제 분쟁의 영향에 둘러싸인 높아진 불확실성을"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시장에 대해서는 "고용은 전반적으로 아주 약간(very slightly) 증가했으며, 3개 지역은 완만한 고용 증가를, 4개는 약간의 증가를 보고했으며, 5개 지역은 변화를 겪지 않았다"고 기술됐다.

베이지북은 "8개 지역이 지난 보고서에 비해 (고용) 성장 속도의 변화를 보였으나, 지역 간 전반적인 편차는 덜 했다"고 설명했다.

숙련 기능직과 기술 노동자는 찾기 어려웠으며, 관할 지역들은 노동 수요에 대한 인공지능(AI)의 긍정적 및 부정적 영향을 모두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은 "대부분 지역에서 완만에서 적당한(modest to moderate)" 수준으로 올랐으며, "상당한(significant) 임금 상승은 건설 및 제조업의 숙련 노동자에 대한 수요와 가장 자주 연결됐다"고 베이지북은 설명했다.

물가는 8개 지역에서 "적당하게(moderately)" 상승했으며, 2개 지역이 완만한 상승을 보인 가운데 남은 2곳은 각각 "약간의 상승 및 탄탄한(robust) 상승"을 보고했다.

베이지북은 "이전 보고 기간과 비교할 때, 물가 상승 속도는 8개 지역에서 동일했고, 3개 지역에서 둔화했으며, 1개 지역에서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투입 가격 압력은 여러 지역의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특히 높았으며, 에너지, 운송, 원자재, 특히 금속과 석유화학 제품의 가격 상승에 대한 광범위한"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지북은 "소매 및 제조업 정보 제공자들은 여러 지역에서 관세 관련 영향을 계속해서 언급했다"면서 "기업들은 또한 헬스케언 및 보험 비용의 상당한 압박을 광범위하게 보고했다"고 전했다.

베이지북은 12개 지역 연방준비은행이 관할 지역별로 은행과 기업, 전문가 등을 접촉해 최근 경제 동향을 수집한 경제 동향 관련 보고서다. 통상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2주 전에 발표된다.

다음 FOMC는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이번 베이지북은 지난달 24일 이전에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지난 7월 15일 발간된 7월 베이지북은 그달 6일까지가 정보 수집 기간이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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