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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달러 약보합…日 '레이크 체크' 의심 속 엔화 돌연 급등

2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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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가능성' 캐나다달러도 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달러는 엔과 캐나다달러가 크게 오른 가운데 미국 국채 금리 하락세를 반영하며 약세 압력을 받았다.

엔은 뉴욕 장에서 돌연 급등하는 등 '레이트 체크' 가능성을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캐나다달러는 긴축 가능성을 반영하며 강세를 보였다.

달러인덱스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8.769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 가격 160.226엔보다 1.457엔(0.909%) 굴러떨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 장에서 돌연 급락, 장중 158.202엔까지 밀리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레이트 체크 가능성을 제기했다. 레이트 체크는 정부나 중앙은행이 금융기관에 현재 거래 가능한 환율 수준을 문의하는 것으로 개입의 사전 단계로 여겨진다.

매뉴라이프 투자 관리의 네이선 투프트 글로벌 자산 배분 공동 최고 투자책임자(CIO)는 "실제 개입이든 단순히 레이트 체크를 통한 구두 개입이든 이번 반응은 시장 포지션이 얼마나 민감해졌는지를 보여준다"며 "시장은 당국이 더 강한 엔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다이와캐피털마켓츠 유럽의 크리스 시클루나 경제리서치 책임자는 "상당히 크고 묵직한 움직임이며, 오늘 아침 일본은행(BOJ) 관계자의 발언 이후 미국이나 일본이 적어도 레이트 체크를 실시하기에는 적절한 시점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유로-엔 환율은 183.97엔으로 전장보다 1.720엔(0.927%) 급락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99.565로 0.120포인트(0.120%) 내려갔다.

달러는 엔 급등 후에도 미 단기 국채 금리 하락세와 맞물려 약세를 유지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정책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기다리면서 지켜봐야 한다"면서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를 두고는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실질적 3인자 역할을 하는 인물이다.

미 고용정보업체 ADP에 따르면 8월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3만8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시장 전망치(+4만7천명)를 밑도는 규모다. 지난 1월 이후 최저 수준이기도 하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1bp 가까이 내렸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875달러로 전장보다 0.00022달러(0.019%) 하락했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1.3838캐나다달러로 0.0058캐나다달러(0.417%) 낮아졌다.

캐나다중앙은행(BOC)은 이날 통화 정책회의를 개최하고 정책금리를 2.25%로 동결했다.

티프 맥클렘 BOC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면서 유가 급등으로 "우리의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상방 위험은 커졌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 "필요에 따라 통화정책을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34882달러로 전장 대비 0.00236달러(0.175%) 내려갔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176위안으로 0.0049위안(0.073%) 떨어졌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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