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미국 국채금리 오름세가 중단된 가운데 상승했다. 3년물 거래량은 평소에 비해 상당히 많았다.
3일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야간 거래에서 전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13틱 상승한 103.08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315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와 개인은 각각 240계약 및 7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1틱 상승한 105.06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7계약 및 5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도 20계약 순매도했다. 은행은 82계약 순매수했다.
3년물 거래량은 전 거래일 539계약에서 1천34계약으로 급증했다. 야간 거래량이 1천계약을 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10년물 거래량은 118계약에서 115계약으로 약간 줄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한편 같은 시간 미국 국채 금리는 단기물 중심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1.90bp, 30년물 금리는 1.60bp 각각 하락했다. 2년물 금리는 3.10bp 낮아졌다.
최근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부진한 민간 고용지표와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가세했다. 국제유가가 장중 상승 반전하면서 금리를 밀어 올렸으나, 뉴욕 오후 3시 이후로 다시 하락 압력이 우세해졌다.
고용정보업체 ADP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민간 고용은 전달 대비 3만8천명 늘었다. 시장 예상치(+4만7천명)를 밑돈 결과로, 지난 1월(+1만1천명) 이후 최저치다.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실질적 3인자 역할을 하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CNBC와 인터뷰에서 "지켜봐야(wait and see)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시사하지 않았다.
그는 "관세의 영향이 점차 사라지면서 인플레이션이 서서히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고무적이지만, 한두치만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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