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급락했다.
해외브로커들은 3일 달러-원 1개월물이 1,358.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55원)를 고려하면 전날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68.70원) 대비 10.15원 급락한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57.80원, 매도 호가(ASK)는 1,358.20원이었다.
달러화 가치는 엔화의 갑작스러운 강세 속에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일본 당국이 레이트 체크에 나섰을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장중 158.20엔대까지 밀렸다. 레이트 체크는 정부나 중앙은행이 금융기관에 현재 거래 가능한 환율 수준을 문의하는 것으로, 외환시장 개입의 사전 단계로 여겨진다.
시장에서는 실제 개입 여부와 관계없이 일본 당국이 엔화 강세를 원한다는 메시지가 전달되면서 엔화 강세가 가팔라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미국의 민간 고용이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미 국채금리가 하락한 점도 달러화에 약세 압력을 가했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미국의 8월 민간 고용은 전달보다 3만8천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4만7천명 증가)를 밑돌았으며 지난 1월 이후 가장 작은 증가 폭이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bp가량 내렸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기다리면서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해서는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확률은 60.2%로 전날의 67.2%에서 낮아졌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국제유가는 사흘째 상승했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88% 오른 배럴당 91.01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동반 상승했다.
달러인덱스 종가는 99.539로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158.674엔, 유로-달러 환율은 1.15870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154위안이었다.
jykim2@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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