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스노우플레이크(NYS:SNOW)의 주가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과 상향된 연간 실적 전망(가이던스)에 힘입어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오후 6시17분 현재 스노우플레이크의 주가는 종가 대비 22.30% 치솟은 374.04달러를 나타냈다. 3일 정규장에서도 이 같은 상승 흐름을 이어간다면 2020년 상장 이후 역대 네 번째로 큰 일일 상승 폭이다.
[출처: CNBC]
스노우플레이크는 장 마감 후 지난 7월 31일로 끝난 회계연도 2분기(5~7월)에 15억5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시장 예상치 14억8천만달러를 넘어섰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62센트로 집계돼 역시 시장 예상치(45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순손실은 1억9천170만달러(주당 55센트)를 보였다. 1년 전 같은 기간의 2억9천790만달러(주당 89센트)와 비교해 적자 폭을 줄였다.
인공지능(AI) 코딩 에이전트인 '코코(CoCo)'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분기 중 코코를 도입한 고객 계정은 2천개 이상 늘어나며 총 9천100개에 달했다.
다음 분기와 연간 실적 전망도 눈높이를 높였다. 회계연도 3분기 제품 매출은 15억9천만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전망치(15억달러)보다 높다. 연간 제품 매출 전망치 역시 지난 5월 제시했던 58억4천만달러에서 60억7천만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CNBC는 "스노우플레이크 주가는 정규장 마감 기준 연초 이후 39% 상승했다"며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상승률(약 12%)을 크게 앞질렀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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