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NAS:MSFT)가 클라우드 인프라 플랫폼 '애저(Azure)'의 분기 매출을 달러 기준으로 처음 공시한다. 기존 3개였던 사업 부문도 2개로 통폐합한다.
2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가 공개한 '2027 회계연도 사업 부문 및 투자자 지표' 자료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분기 실적 발표부터 애저의 매출액을 달러 수치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전년 대비 성장률만 밝혀왔지만, 투자자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공시 방식을 바꿨다.
새 기준을 소급 적용한 지난 6월 분기(회계연도 4분기) 애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94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 2026 회계연도 연간 애저 매출은 1천19억달러에 달해 처음으로 1천억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다음 분기 애저 매출 성장률은 고정환율 기준 44~45%로 제시했다.
[출처: 마이크로소프트]
사업 부문 체제 역시 2015년 이후 유지해 온 3개에서 2개로 줄인다. 깃허브(GitHub) 등 응용 서비스를 제외하고 애저를 순수 인프라 사업으로 재편한 결과다.
개편된 사업 부문은 '에이전트 및 인프라'와 '디바이스 및 컨슈머' 등 두 축으로 운영된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새 보고 구조에서 애저는 더욱 순수한 인프라 사업이 된다"고 전했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아마존(NAS:AMZN)과 알파벳(구글)(NAS:GOOGL)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가 구체적 매출을 공개하면서 빅3 클라우드 기업 간 실적 비교가 한층 투명해질 것으로 평가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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