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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C "AI 인프라 투자 2050년까지 31조6천억달러 전망"

2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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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관련 투자 규모가 2050년까지 31조 달러를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PwC는 보고서에서 AI 인프라 자본지출이 오는 2050년까지 총 31조6천억 달러(약 4경3천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들이 AI 모델을 구동하는 데 필요한 컴퓨팅 역량을 구축하고 기술 발전에 따라 관련 설비를 업그레이드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 같은 추정치는 기준 시나리오에 따른 것으로, PwC는 실제 투자 규모가 약 22조 달러에서 50조 달러에 가까운 범위에서 형성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간 데이터센터 투자액은 2026년 약 8천억 달러 수준에서 2050년 1조8천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별로는 미주 지역이 2050년까지 전체 예상 투자액 31조6천억 달러 중 16조5천억 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봤다. 이 가운데 미국의 투자 규모만 약 15조1천억 달러로, 이는 전 세계 총투자의 약 48%에 해당한다.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는 미주 지역의 누적 자본지출이 2050년까지 27조1천억 달러에 이를 가능성도 제시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050년까지 누적 자본지출 8조2천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PwC는 내다봤다. 특히 대규모 인구와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경제, 기업 및 소비자 활동 전반에 AI를 도입할 여지가 크다는 점 때문에 중국과 인도를 주요 수요처로 꼽았다.

같은 기간 유럽의 누적 자본지출은 5조6천억 달러로 추산했다. 이는 유럽이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엔 못 미치는 수준으로, 전력 부족과 인허가 및 개발 절차의 마찰, 국가별로 분절된 규제 등이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중동 지역의 누적 자본지출은 2050년까지 1조1천억 달러, 아프리카는 2천55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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