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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수장 맞는 보험개발원, '실손24' 확산 속도 낸다

2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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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보험개발원이 새 수장을 맞이하면서 금융당국이 역점 추진 중인 실손의료보험 청구 전산화 서비스 '실손24' 확산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전일 사원총회에서 유재훈 내정자를 신임 원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서면의결했다.

유 신임 원장은 오는 8일부터 출근해 공식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로써 보험개발원은 지난해 11월 허창언 원장의 임기 만료 이후 약 10개월 만에 새로운 체제로 전환하게 됐다.

금융위원회 국장 출신인 유 원장의 취임으로 보험개발원과 금융당국 간의 소통과 정책 공조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특히 금융위가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실손24 확대 작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5월 실손24 연계율을 연내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궁극적으로는 100%까지 확대하겠다는 정책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실손24 연계율은 현재 약 44%로 수준으로 올해 5월 29%와 비교하면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국내 보험사들이 설립한 연구기관인 보험개발원은 지난 2024년부터 실손24를 시행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은 작년 11회, 올해 5차례 실손24 구축 참여기관 모집공고를 올리며 확산에 열을 올렸다. 올해 3차 모집부터는 기술적 진입장벽을 낮추고 예산 범위 내에서 개발비와 설치비를 전액 지원했다.

5차 공고가 지난달 6일 마감된 이후 멈춰있는 상태지만,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진두지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내 사용 요양기관 수 상위 5개 전자의무기록(EMR)업체가 실손24에 합류하면서 연내 90% 연계율 목표 달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금융당국은 실손24 미참여 요양기관과 EMR 업체에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보험업법 개정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융위 출신이 보험개발원장으로 오면서 금융당국과 소통이 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융당국에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실손24 확대 및 안착에 우선 순위를 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험개발원

[보험개발원 홈페이지 캡처]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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