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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연저점 후 반발 매수에 낙폭 일부 축소

2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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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간밤 일본 당국의 레이트 체크 관측에 따른 엔화 강세로 연저점을 경신한 후 반발 매수에 낙폭을 일부 좁혔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8분 현재 전일 서울장 종가(1,368.70원) 대비 7.10원 내린 1,361.6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6시 뉴욕장 종가(1,359.20원) 대비로는 2.40원 오른 수준이다.

달러-원은 간밤 엔화 강세에 연동해 큰 폭으로 레벨을 낮췄으나 오전 9시 서울장 개장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일부 되돌리는 모습이다.

달러-원은 뉴욕장 거래 시간대인 이날 새벽 1시 21분 1,357.80원까지 저점을 낮추며 연저점을 또다시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7월 3일 저점(1,353.90원) 이후 1년 2개월 만에 최저치다.

특히 일본 외환당국이 엔화 약세에 대응해 시장 참가자들에게 거래 가격을 문의하는 '레이트 체크(rate check)'에 나섰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달러-엔은 장중 158.20엔대까지 급락했다. 이후 원화도 엔화에 연동하며 강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다만 서울장 개장 이후 달러-원은 연저점 부근에서 유입된 반발 매수에 하단이 지지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전일 야간장에서 달러-원이 제법 많이 밀렸다"며 "현 수준에서 추가 하락 폭을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다시 하락세가 강해질 경우 1,340원대까지도 열어둘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달러-원 환율이 전일에는 1,370원 아래에서 저점 매수가 유입되는 듯했지만 달러-엔이 급락하면서 결국 다시 밀렸다"며 "최근 반등과 하락을 반복하는 과정에서도 하락할 때의 폭이 계속 더 크게 나타나면서 저점을 경신하고 있어 큰 흐름에서는 지난 7월부터 이어진 달러 매도 추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5% 오른 99.590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7% 오른 158.94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1% 내린 1.15862달러였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전장 대비 0.01% 오른 6.7182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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