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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8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 52.5…생산비용은 사상 최고치(상보)

2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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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일본의 지난달 서비스업 지수 확정치가 예비치를 소폭 웃돌았다.

성장률은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비용 압박으로 생산 비용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하게 올랐다.

3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은 일본의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2.5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예비치 52.3을 상회하는 결과다.

일본 서비스업 경기는 석 달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으며, 확장 속도는 지난 3월 이후 가장 빨랐다. 지수는 7월 51.2에서 8월 52.5로 올라섰다.

PMI는 50.0을 기준으로 이를 상회하면 경기 확장을, 하회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신규 수주는 7월 25개월 만의 최저치에서 반등해 올해 들어 평균치를 다소 웃도는 속도로 늘었다. 공공 부문 프로젝트와 고객 문의 증가가 확대를 이끈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해외발 신규 수출 수주는 8월에도 가파른 감소세를 이어갔다.

고용 증가세는 두 달 연속 둔화해 1년 만에 가장 더딘 속도를 기록했다. 일부 기업은 사업 확장을 위해 채용을 늘렸지만, 다른 기업들은 자발적 퇴사자 자리를 채우지 않으면서 인력 규모가 줄었다.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합한 종합 PMI는 7월 52.7에서 8월 53.9로 올라 17개월 연속 확장세를 나타냈다. 확장 속도는 지난 2월 중동 전쟁 발발 이전 이후 가장 빨랐다.

S&P 글로벌의 애나벨 피디스 경제 담당 부이사는 "8월 PMI 조사 결과는 일본 서비스 부문의 성장 모멘텀이 강화됐음을 시사한다"며 "사업 활동은 지난 3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늘었고, 신규 수주 증가세도 7월의 최근 저점에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인력 채용은 여전히 부진해 고용 증가 속도가 1년 만에 가장 느려졌다"며 "업무량이 늘었음에도 기업들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피디스 부이사는 "제조업 PMI 조사에서도 공장 생산과 신규 수주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8월 일본 민간 부문 산출은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며 "두 부문 모두에서 투입 비용이 가파르게 상승해 기업들의 우려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동 지역의 공급망 차질과 엔화 약세가 비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며 "이에 따라 판매 가격은 2002년 말 종합 지수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는 향후 공식 인플레이션 지표가 추가로 오를 수 있음을 시사하며, 견조한 성장세와 맞물려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명분을 강화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159엔에 육박했다가, 발표 이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환율은 오전 9시 44분 현재 전장 대비 0.02% 오른 158.704엔에 거래됐다.

[출처: S&P]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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