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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보다 더 오른 브라질 증시…옵션 거래도 급증

2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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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브라질 증시가 원자재 가격 강세와 10월 총선 기대감 등이 맞물리며 반등세를 보이자 다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지난달 저점 대비 12% 이상 상승한 '아이셰어즈 MSCI 브라질' 상장지수펀드(ETF)(AMS:EWZ)는 올해 들어 19% 오르며, 연초 이후 15% 오른 나스닥100 지수의 상승률을 앞질렀다.

브라질 증시가 4월 기록한 6년 만의 고점 이후 수개월간 이어진 매도세를 딛고 다시 반등한 모습이다.

이번 랠리(상승세)는 급등 중인 원자재 가격과 연관이 있고, 올 10월 예정된 브라질 총선을 앞둔 낙관론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옵션 시장 투자자들도 이례적으로 브라질 증시에 대거 몰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따르면 이날 '아이셰어즈 MSCI 브라질' ETF 옵션 거래량은 30일 평균의 6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정오 무렵까지 42만 건 이상의 계약이 거래되면서 해당 ETF는 알파벳·변동성지수(VIX)와 함께 옵션 시장 거래량 상위 20개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외 국가의 주식이나 ETF가 이 같은 순위에 오르는 일은 드물다는 평가다.

다만 일각에선 옵션 거래 자체가 뚜렷한 방향성 신호인지는 판단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콜옵션 약 40만 건이 거래될 때 풋옵션 거래량은 3만 건에 미치지 않았지만, 매수된 콜옵션과 매도된 콜옵션의 규모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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