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강남구 아파트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 노원구 등 서울 외곽은 강세를 띠며 다소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 3주 연속 조정받는 강남구…노원 등 외곽과 온도 차
KB부동산은 3일 발표한 '주간 KB아파트 시장동향'에서 8월 다섯째 주(지난 3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이 0.23%로 전주보다 0.02%포인트(p) 하락했다고 밝혔다.
자치구별로 강남구(-0.04%)는 3주 연속 하락했다. 용산구는 보합(0%)을 나타냈고, 노원구(0.63%)와 도봉구(0.45%) 등은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KB부동산은 "노원구는 저렴한 매물이 소진되면서 신규로 나오는 매물 가격이 오르고 있다"면서 "강남구는 세제 개편 수정안 추이를 지켜보면서 매도·매수자 모두 관망세로, 거래는 뜸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용산구의 경우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매수 수요가 줄면서 대체로 한산한 분위기"라고 부연했다.
[출처: KB부동산]
경기의 주간 상승률은 전주보다 0.05%p 떨어진 0.20%로 조사됐다. 동안구(0.74%), 광명시(0.60%), 수원시 영통구(0.52%) 등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인천은 0.01%로 3주 연속 같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연수구(0.05%), 부평구(0.01%) 등 순으로 상승했다.
수도권은 0.18%로 나타났고,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0.10%로 집계됐다.
◇ 강남구, 전세가격 하락세 여전…매도 우위 짙어지는 서울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19% 상승했다. 직전 주(0.21%)보다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자치구 중 종로구(0.48%), 노원구(0.46%) 등에서는 강세를 띤 반면, 강남구(-0.03%)는 3주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용산의 주간 상승률은 0.02%로 집계됐다.
경기는 0.14%로 전주보다 0.06%p 낮아졌다. 광명시(0.52%), 화성시 병점구(0.52%) 등에서 크게 올랐다. 이천시(-0.19%)와 안성시(-0.02%) 등에서는 조정이 이루어졌다.
인천은 전주 대비 0.01%p 하락한 0.07%로 조사됐다. 영종구(0.23%), 남동구(0.09%) 등에서 강세를 띠었다.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률은 0.15%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0.09% 올랐다.
한편,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78로 직전 주보다 0.9p 떨어졌다.
매수우위지수는 매수자와 매도자 중 어느 쪽이 좀 더 많은지를 의미하는 지표로, 100을 기준 삼아 그보다 높을수록 매수자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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