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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장기 국채, 금리에 민감한 투자자로 재편…자산운용·펀드 투자 늘어"

2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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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인포맥스) 정선미 박지은 기자 = 금리에 민감한 투자자들이 장기 국채 투자를 늘림에 따라 글로벌 장기 금리가 크게 변동하고 있다고 한국은행이 진단했다.

김영욱 한국은행 아태정부채팀장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다이와증권코리아의 '일본 국채시장 세미나'에 참석해 "수요 측면에서 장기 국채 수요가 금리에 민감한 투자자로 재편됐다"면서 "미국도 마찬가지지만 JGB(일본 국채)를 투자하는 기관들의 비중이 연기금과 보험, 중앙은행이 줄어들고 자산운용사, 펀드들이 많이 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물인데도 거래를 자주해서 금리가 크게 변동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게 아닌가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특히 "최근에 헤지펀드들이 많이 본격적으로 거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금리에 민감한 투자자들이 소화해야 할 가격과 물량이 많아지면서 요구하는 기간 프리미엄 상승폭 확대가 장기물 금리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은이 지난 1970년대부터 자산군 다변화룰 위해 일본 국채에 투자하는 것과 달리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적극적으로 투자하지 않는 상황이다.

한은은 유동성 문제로 1년에서 10년 이내 채권만 정부채 투자를 하고 있다고 김 팀장은 말했다.

또 일본이 기후전환채권(기후채)을 2~3회가량 발행하고 있고, 한은은 ESG 채권 목표를 달성하고자 소액이라고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mjeong@yna.co.kr

정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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