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3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이번주 발표되는 미국 8월 고용보고서를 주시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대만과 홍콩 증시는 하락했고, 중국 증시는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주요 지수별로 엇갈렸다.
◇ 일본 = 주요 증시는 간밤 미국 증시 반등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1.16포인트(P)(0.17%) 하락한 64,214.48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장보다 20.44P(0.5%) 상승한 4,102.04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고 반등하면서 일본 증시에도 개장 초반 매수세가 나왔다.
전날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 지수가 약 1,900P 급락하는 등 주요 종목 전반에서 조정이 나타났던 만큼 이날에는 기술적 반등을 겨냥한 매수가 유입됐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재개되면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은 증시의 상승 폭을 제한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91달러를 웃도는 수준을 나타내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이 빨라질 수 있다는 경계도 이어졌다. 금리 상승이 경기와 기업 실적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로 금리 상승에 민감한 일부 고평가 종목에는 매도세가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과 도쿄일렉트론, 미쓰비시상사, 미쓰비시UFJ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패스트리테일링과 어드밴테스트는 하락했다.
일본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장 마감 무렵 일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25bp 하락한 2.9656%를 나타냈다.
2년물 금리는 0.76bp 하락한 1.8538%를,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9.25bp 하락한 4.1670%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95% 내린 157.160엔에 거래됐다.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제공]
◇ 중국 = 주요 지수는 호조를 보인 경제지표에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7포인트(0.02%) 상승한 3,942.09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 종가는 1.35포인트(0.05%) 오른 2,512.87으로 최종 집계됐다.
8월 중국의 서비스 업황은 확장세로 전환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중국의 8월 레이팅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4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치 50.4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PMI 지수는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업황 확장을, 50 미만이면 업황 위축을 의미한다.
응답 기업들은 시장 수요 확대와 재무 여건 개선, 고객 확보, 사업 혁신 등을 활동 증가의 배경으로 꼽았다.
반면 기술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판 나스닥'인 과학창업판(과창판)스타50 지수는 0.4% 하락했다.
반도체 설계업체 한우지(캠브리콘 테크놀로지스)(SHS:688256)는 0.72% 하락했으며,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는 2.26% 상승했다.
부동산 관련 지수는 3일 연속 급락 후 장중 4% 이상 반등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22위안(0.03%) 내려간 6.7807위안에 고시됐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97.90포인트(0.39%) 하락한 25,213.31에, 항셍H 지수는 64.86포인트(0.77%) 하락한 8,385.24에 거래를 마감했다.
◇ 대만 = 대만 가권 지수는 전장 대비 307.60포인트(0.67%) 하락한 45,857.66에 장을 마감했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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