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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분기 단위 노동비용 1.2% 증가…시장 전망 소폭 하회

2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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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치…예비치 대비 0.1%포인트 하락

미국 단위 노동비용 추이

[미국 노동부 자료]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미국의 올해 2분기(4~6월) 단위 노동비용이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다.

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비농업 부문 단위 노동비용 수정치는, 계절 조정 기준 전분기 대비 연율 환산으로 1.2% 증가했다. 시장 전망치(+1.3%)를 밑돌았다. 예비치(+1.3%) 대비로도 0.1%포인트 내려갔다.

단위 노동비용이란 기업이 산출물(output) 1단위를 생산할 때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비용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시간당 보상이 늘어나면 단위 노동비용이 증가한다. 반면, 생산성이 향상하면 단위 노동비용이 감소하게 된다.

2분기 기준 시간당 보상은 2.6% 늘었다. 생산성은 1.4% 증가했다.

제조업 기준 단위 노동비용은 0.3% 감소했다. 특히, 내구재 제조업이 2.2% 급감했다. 반면, 비내구재 제조업은 0.8% 증가했다.

대체로 임금이 오르고는 있지만 생산성이 그 상승분을 상당 부분 흡수하면서 기업의 노동비용 압력이 강하지 않다는 점을 나타낸다.

노동소득분배율은 52.8%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지난 1947년 1분기 이후 가장 낮다. 전체 산출에서 노동자에게 임금·급여 등 보상으로 돌아가는 몫이 역사적으로 가장 낮다는 의미다. 반대로 말하면 생산성이나 산출 증가에 비해 노동 보상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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