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 제공]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공동으로 서비스 수수료를 부과하자는 제안을 거부했다고 미 매체인 뉴욕포스트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끼고 있는 이란과 오만은 그간 해협 관리 방안을 두고 논의해왔다.
중동 지역의 한 고위 관계자는 뉴욕포스트에 오만 정부가 환경·안보 서비스 명목의 수수료 부과에 대해 선주들이 자발적으로 납부하는 방식조차 동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는 이란 군부 주장과 다르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지난 달 26일 "해협 수역에서 각국이 차지하는 몫과 이란과 오만의 수익 배분 몫에 관한 합의가 이뤄졌다"고 밝힌 바 있다.
사실 현재로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행료 부과는 의미가 없는 상태다. 미군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선박을 통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달 17일 "오만이 방해하면 우리는 그들을 엄청나게 폭격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뉴욕포스트는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오만은 더 광범위한 평화 노력에 대한 고려로 이란의 제안에 난색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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