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홀서 '주간 실업보험 4주 이동평균치' 언급…"실증적으로 탄탄"
지난주 20만7천250건…이란 전쟁 발발 후에도 안 늘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매주 목요일 발표되는 미국 노동부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 보고서는 고용 관련 지표 중 속보성이 가장 뛰어나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는다.
지난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는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이 지표의 의미를 언급함에 따라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워시 의장은 지난달 28일 잭슨홀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노동시장은 꽤(quite) 안정적"이라면서 "4.1%인 실업률은 역사적 기준으로 볼 때 여전히 낮으며, 몇 년 동안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와 함께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의 '4주 이동평균치'를 "실증적으로 탄탄한 실시간(real-time) 지표"라고 소개한 뒤 "수십 년 만에 최저 수준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3일(현지시간) 발표된 최신 주간 실업보험 청구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29일 기준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의 4주 이동평균치는 20만7천250건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1천500건 늘어난 것으로, 4주 이동평균치는 이란 전쟁 발발 후에도 가시적인 증가세를 보이지 않으며 20만건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
워시 의장이 노동시장을 "꽤 안정적"이라고 평가한 것도 주목할 대목이다.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담겼던 FOMC 참가자들의 노동시장에 대한 평가가 별도의 수식어가 없는 "안정적"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워시 의장은 노동시장을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어서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연설에서 "현재 노동시장은 안정적이며, 고용은 최대의 지속 가능한 수준에 가깝다"고 말했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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