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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부통령 "이란과 대화 안 해…호르무즈서 1천500만배럴 운송"(상보)

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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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 밴스 미국 부통령

[연합뉴스 사진 제공]

이란과 종전 시점 제시하지 않아…"인위적 시한 설정하지 않을 것"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3일(현지시간) "이란이 계속 공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어제 (석유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약 1천500만 배럴이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근본적인 현실은 현재 휘발유 가격이 이렇게 높은 이유가 이란이 상업용 선박을 향해 공격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전쟁 전 호르무즈 해협에서 하루 석유 통과 규모는 2천만배럴 수준이었다. 평시의 75% 수준까지 회복했다는 의미다. 밴스 부통령은 "지금은 분쟁이 시작되기 전 수준에 거의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밴스 부통령은 미국의 노력이 없더라면 휘발유 가격이 더 높았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우리는 상당히 성공적"이라고 했다.

다만, "나는 휘발유 가격이 언제 (갤런당) 3달러로 돌아올지는 약속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노동절(9월 7일)께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3달러로 돌아갈 수 있다고 예상한 바 있다.

그는 이란에 대해 "그들의 역량이 하루가 다르게 약화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들은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자신들의 통제력이 사실상 사라졌으며, 그것이 점점 가치가 줄어드는 자산이라는 점을 깨닫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우리는 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무엇을 하든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밴스 부통령은 지난 주말 이란에 대한 공격을 두고는 "불과 며칠 전 우리가 한 일은 세계 에너지 시장으로 석유와 가스가 계속 공급되도록 하기 위해 이란이 상선을 다시 공격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란과 협상 관련해서는 "대통령은 협상과 관련해서 매우 분명하게 밝혔다"면서 "우리는 그들과 대화하고 있지 않으며, 그들이 상선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지 않는 한 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란과 전쟁이 중간선거까지 끝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것이 언제 끝날 것이냐고 묻는다면, 나에게 '이란은 언제 다른 나라들을 향한 공격을 중단할 것인가'와 같은 질문을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것은 이란에 물어봐야 할 것"이라면서도 세계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이란의 영향력이 "하루하루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밴스 부통령은 "우리의 입장은 인위적인 시한을 설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자신의 약속을 지킬 수도 없고 상선에 대한 공격도 중단하지 못하는 이란을 상대로 우리가 우리의 전략과 시간표를 미리 명시해 놓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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