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의 비둘기파적인 발언에 하락해 연저점을 경신했다.
4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6시 현재 전일 서울장 종가(1,359.30원) 대비 1.80원 하락한 1,357.50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인 전일 오전 6시 종가(1,359.20원) 대비로는 1.70원 내렸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서울장에서 엔화 강세 여파에 14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선 후 런던과 뉴욕장을 지나면서 추가로 하락했다.
특히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이사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연준 금리 동결 기대가 커지면서 추가로 하락했다.
달러-원은 뉴욕장에서 1,355.30원까지 낙폭을 확대하며 연저점을 경신했다.
월러 이사는 워싱턴DC 행사 연설에서 "최근 데이터는 우리가 마침내 디스인플레이션의 일부 징후를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또 향후 2주 동안 발표되는 지표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계속될 경우 월러 이사는 금리 동결을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미국 국채 금리가 급락하고 달러화 가치도 크게 내렸다.
한편 미국 서비스 업황 지표는 호조를 나타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4로 전월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54.3)를 웃돈 결과로,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다.
인플레이션 압력을 보여주는 물가지수는 전달 70.3에서 72.6으로 올랐다. 2022년 8월 이후 4년 만의 최고치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24.16포인트(1.18%) 상승한 53,686.1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81.11포인트(1.06%) 상승한 7,747.71, 나스닥 종합지수는 366.23포인트(1.40%) 오른 26,584.06에 장을 마쳤다.
달러 인덱스는 98.020에서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155.422엔, 유로-달러 환율은 1.16178달러를 나타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188위안에 마감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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