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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세 막기 버겁다…폭스바겐, 2030년까지 5만명 감원

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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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글로벌 완성차 기업 폭스바겐(XTR:VOW)이 오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사업장에서 일자리 약 5만개를 감축한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3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이 이 같은 내용의 '미래 플랜 2030(Future Plan 2030)'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사업 재편안이다. 기존 비용 절감 대책을 넘어 관리직을 포함한 글로벌 인력 구조의 근본적인 조정 방안이 포함됐다.

구체적인 감원 지역과 단계별 감축 시기, 세부 시행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폭스바겐은 지난 2024년 독일 내 사업장에서 3만5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줄이기로 노사 합의를 맺었다.

인력 감축과 함께 대대적인 사업 개편도 병행한다. 오는 2035년까지 전체 모델 라인업을 절반으로 줄이고 차량 구성의 복잡성을 약 75% 축소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연간 약 900만대의 차량을 판매하고 영업이익률 9%를 달성하겠다고 구상했다. 독일 내 4개 공장은 용도 전환 등 설비 조정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매체는 저가 공세를 앞세운 중국 완성차 업체와의 경쟁 격화와 비싼 전기차 전환 비용, 높은 에너지 가격, 미국의 자동차 관세 등 복합 악재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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