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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여유자금 1% 대체투자에 할당…포트폴리오 고도화

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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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 중장기 자금 운용 수익성을 높이고 포트폴리오를 분산하기 위해 대체투자까지 운용 항목을 넓힌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은 최근 자산운용지침(IPS)을 개정하고 운용 가능한 자산군에 연기금투자풀 대체투자형 수익증권을 추가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인플레이션 헤지 투자 목적을 고려해 실질국내총생산(GDP)과 물가상승률을 기준으로 대체투자에 대한 벤치마크(BM)를 정했다.

IPS가 변경되면서 신용보증기금은 전체 자산의 1% 비중을 대체투자에 설정하기로 했다. 최대 2% 범위까지 자산 배분이 허용된다.

신용보증기금의 올해 말 예상 여유자금 규모는 14조4천250억원으로, 약 1천400억원가량을 대체투자에 할당하게 된다.

신용보증기금의 자산 배분 포트폴리오는 확정금리형 상품에 21.3%, 국내채권에 53%, 해외주식 15.2%, 국내주식 4.8%, 해외채권 4%를 목표 비중으로 둔다.

기금은 신용보증과 대위변제 등 적기에 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수행되도록 유동성 관리도 중요하지만, 더 많은 곳으로 자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운용 수익률을 높이는 것도 주요 과제 중 하나다.

그간 신용보증기금의 수익률은 2023년 6.04%, 2024년 5.72%, 2025년 8.12%로 각각 BM 대비 0.56%포인트(p), 0.14%p, 1.03%p의 초과 수익률을 거두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는 상반기까지 주식 시장이 호조를 보였으나,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채권 부문에서는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며 부담이 누적될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은 이에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대체투자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것이다.

대체투자는 리츠나 인프라 투자와 같이 일반적인 주식, 채권과는 상관도가 낮은 자산군에 대한 투자다. 시장 변동성과 별도로 특정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금의 여유자금도 지속해서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그만큼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선 투자 자산을 다변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대체투자를 도입해 위험 분산 효과를 높이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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