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4일 일본 증시는 미국 연준 인사의 '깜짝 비둘기' 발언이 나온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오전 9시 18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244.30포인트(0.38%) 상승한 64,458.78에 거래됐다.
토픽스 지수는 20.23포인트(0.49%) 내린 4,081.81을 나타냈다. 토픽스 지수는 이날 상승 개장했으나 장 초반 하락 전환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이사의 '깜짝 비둘기' 발언에 1% 이상 동반 상승했다. 월러 이사는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는 우리가 마침내 디스인플레이션의 일부 징후를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향후 2주 동안 발표되는 지표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계속된다면, 나는 연방기금금리(FFR) 목표 범위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지지하는 쪽으로 기울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닛케이 지수에는 매수세가 유입됐다. 장 초반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과 스미토모 미쓰이파이낸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등 주요 은행주가 상승했다.
다만 일본 국내에서는 일본은행(BOJ)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어 시장에서는 금리 인상 전망이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BOJ의 9월 금리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가운데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또 시장에서는 엔화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단 점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간밤 뉴욕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5.297엔까지 밀리며 지난달 3일 미국과 일본의 공동 엔화 매입 개입 이후 기록한 저점에 근접했다. 엔화 강세가 가속화될 경우 기업 실적에 하락 압력을 가해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
그 밖에 이날 일본 시간으로 오후 9시 30분에 발표되는 8월 미국의 고용지표도 시장의 관심사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3% 내린 155.735엔에 거래됐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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