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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노조 불법행위 점검 지시…"노동자 출신이지만 노동자 편만 들지 않아"

26.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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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건설 현장에서 노동조합의 불법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에 현장 점검을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자신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모두 노동자 출신이지만 노동계에 일방적으로 치우치지는 않겠다며 노사 간 공정하고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겠다는 원칙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건설업계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한 정부 대응을 비판한 게시물을 공유하며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건설현장의 불법행위 가능성에 대해 점검을 하도록 하겠다"고 썼다.

다만 건설현장에서 벌어지는 노동조합의 활동을 일률적으로 불법으로 규정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건설현장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정당한 노동3권 범위 내의 권리행사인지, 불법·부당한 행위인지는 구체적 사안에 따라 가려봐야 할 것"이라며 "구체적 사례가 있다면 노동부 장관실로 자료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특히 노동계에 편향된 정책을 펴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시각에는 직접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저나 노동부 장관이나 노동자 출신이기는 하지만 일방적으로 노동자 편만 들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 분야는 기업인 출신을 기용하는 것처럼 노사 간 이해관계 조정에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균형점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3 xyz@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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